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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수원 맛집) '본수원갈비' 맛은 합격..

수원사는 언니와 형부를 만날겸, 오랜만에 본수원 갈비도 먹을 겸 겸사겸사 가게 된 본수원갈비.

우린 아주대 근처에 있는 본수원갈비 수원점으로 갔다. 

여태 같은 지점만 4번정도 방문했는데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이였다. 

일단 본수원갈비는 워낙 크고 유명하니까 주차시설도 넓고 게다가 몇번 먹어봤을 때 맛있어서 간 곳이였는데 오랜만에 가서인지 아쉬운게 꽤 많았다... 아쉬운부분은 밑에 차근차근 풀어갈예정..

따로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 저녁시간 치곤 이른시간이라 기다릴정도는 아니였다. 

우린 2층으로 안내받고 올라갔는데 아무곳이나 편한곳 앉으라고 해서 앉았는데 예약석이라며 다른 곳 앉으라해서 앉았더니 여긴 고기굽기 불편하다고 다른 곳 앉으라고... 그럴거면 차라리 자리를 안내해주지... 아무튼 자리에 앉는거부터 뭔가 정신 사나웠다...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자리에 앉아서 기본 밑반찬과 불을 넣어주고 한컷..

밑반찬은 푸짐하게 나오는편. 일단 잡채가 내스타일..! 

우린 생갈비 2인분, 양념갈비 2인분을 시켰다.

생갈비는 기본 생 소갈비이고, 양념은 간장+마늘양념인데 진하지않고 맛있었다. 

난 원래 올때마다 주로 생갈비를 먹었었는데 이번에 먹은 양념갈비가 꽤 맛있었다! 

순서는 생갈비부터 촤르륵!! 

직원분이 돌아디면서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중간중간 우리가 알아서 뒤집고 먹어야함! 

뼈부분은 익혀서 한곳에 모아두면 직원분이 살을 발라주는데 오독오독하면서 맛있었다. 

생갈비 다 구워먹고 양념갈비!

양념갈비는 상대적으로 생갈비보다 불판이 빨리 타서 더 많이 갈아줘야한다! 

양념이 진한맛이아니라 은은한 맛이라서 흰밥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먹다가 중간에 맛있어서 양념 1인분을 시켰는데 오더가 잘 안들어갔는지 한참 뒤에 가져다 주셔서 고기가 중간에 뚝 끊겼었다.. 처음에 자리 안내받을 때 약간 뭐지 싶었는데 이번에도 이러니 괜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맛은 있었지만 뭔가 눈치보며 먹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먹을 때 냉면과 된찌도 같이 먹어줘야지...!! 된장찌개를 시키면 갈비 뼈 하나를 가져가서 된장찌개에 넣어준다. 일단 맛있음.

오랜만에 언니랑 형부랑 만나서 본수원갈비 먹는다고 신났었는데 맛있었지만 서비스나 기본적인 안내에 있어서는 기분이 좋진 않았다.. 늘 손님이 많은곳이라 엄청 대접받는 기분은 아니여도 맛있어서 자주 갔던곳이였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땐 조금 심하다 싶었다. 

그래도 갈비 다 뜯어먹고 4명이서 24만원정도 나왔다. 비싸도 맛있어서 늘 또 가던곳이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의 재방문은 안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