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땐 여러 헤어를 연출해줘서 긴 머리일 경우 긴 머리 웨이브, 웨이브 반 묶음, 포니테일, 로우 번 등등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단발일 경우 헤어연출이 한정적이긴하다.
하지만 본 식 땐 헤어 변형이 없어 헤어 연출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
보통 본식 땐 나중에 봐도 촌스럽거나 올드한 느낌이 없을 만한 깔끔한 헤어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로우번, 하이번이 있는데
로우 번- 머리를 밑으로 둥글게 묶는 것 / 하이번- 머리를 위로 둥글게 묶은 것
둥글게 묶은 머리 위치에 따라 로우 번, 하이번으로 불린다.
로우 번은 우아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하이번은 러블리하고 활발한 느낌을 준다.
하이번은 가르마를 탈 수 없고, 자칫 잘못하면 80년대 느낌이 날 수 있다.. 요즘은 묶은 머리를 아래로하는 로우 번을 많이 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제일 고민되는 앞머리!!
이마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꽤 많기도 하고, 평상시에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는데 결혼 때 갑자기 앞머리를 넘겨버리면 이미지가 안 어울리거나 어색할 수 있다.
그리고 앞머리가 인중~턱끝정도 오면 스타일링하기 괜찮은데 앞머리를 기르는중이라면 보통 콧등부분에서 일명 거지존이라불리며 참고 기르기 힘들다.. 앞머리가 거지존일땐 내리기도, 넘기기도 정말 애매한 구간이고 그 구간을 넘기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린다..
보통은 앞머리 없는 깔끔한 머리가 어느 드레스에도 잘 어울리고 사진도 잘 나오는 편이라 앞머리가 없는 머리를 대부분 한다. 이마를 보여줘야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나기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앞머리 있는 머리도 본식 때 많이 연출한다.
앞머리 있는 본식을 할 땐 앞머리를 완전 뱅 스타일로 답답하게 덮는 것보단, 시스루로 이마를 살짝 가려주는 정도를 연출한다. 이마가 너무 안 보이면 답답한 느낌이 날 수 있다. 혹은 가운데 사진처럼 양옆으로 살짝 애교머리를 내어 좀 개방감을 주면서 옆 윤곽도 가려주고 러블리한 느낌을 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호텔 예식이나 웅장한 예식의 경우 깔끔한 머리가 어울리고, 하우스웨딩이나 야외 웨딩 같은 경우 앞머리를 살짝 내어주면 내추럴한 느낌을 주어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앞머리나, 애교머리를 연출하게되면 깔끔한머리를 했을 때 보다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특히 본식 땐 수시로 머리를 만질수가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처음보단 다소 깔끔함이 덜하거나, 고개를 움직이고하다보면 앞머리를 고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본식내내 앞머리를 정돈할 수 없으니 움직이다가 앞머리가 이상하게 고정 된 상태에서 여러장의 사진이 찍힐 수 있다.
또 중요한 건, 드레스가 어떠냐에 따라 헤어 스타일과의 조화도 생각해야 한다. 만약 드레스가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인데 애교머리를 내어 머리만 러블리한 느낌을 주면 따로 놀 수 있다.
헤어는 어떻게 연출 하느냐에 따라 다르기도하고, 같은 헤어라 하더라도 본인 이미지와 예식장과 드레스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헤어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모든 사진 출처: 다이렉트결혼준비 온라인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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