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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고양이 무무

성묘와 아깽이 합사 후..! 합사 3개월차

5월 중순에 턱시도 냥이 베르를 데리고온지 3개월이 훌쩍 지났다. 그사이 베르는 쑥쑥 자라서 훌쩍 커버림ㅋㅋㅋㅋ 처음 데리고 왔을때가 360g이였는데 지금은 2kg이 넘어가버림... 발바닥부터 곰발바닥 느낌..

아깽이에서 똥꼬발랄 캣초딩으로 가는중..
일단 둘째 베르 성격은 매우 똥꼬발랄하다. 그리고 로봇청소기랑도 싸울정도로 이기고싶어하는게 강하고 손님이와도 낯가림 1도없는 접대냥이의 성격.. 다루기 쉬운편...

그리고 첫째 무무(약2살). 매우매우 미묘라서 손님들이 매우 궁금해하지만 낯가림이 심하고 딱 경계성 심한 냥이 성격이라 손님이 와도 무무를 제대로 못봄ㅋㅋㅋㅋㅋ집사에겐 한없이 다정한데 손님 오면 숨기바쁜 무뭉이... 아무튼 그정도로 경계심이 있는 소심한 냥이다.

그리고 무무(약 2살)와 베르(약 4.5개월) 합사한지 어언 3개월의 최종 후기..!!

일단 처음 합사를 했을땐 무무가 경계가 심했고, 베르는 호기심이 왕성했다. 모든게 궁금한 베르가 무무에게 먼저 다가갔으나
늘 무무가 곁을 안주고 피해다녔다..

게다가 너무 애기라그런가 매너라곤 1도 없는 베르가
새침떼기 무무에게 깜빡이도 없이 전진했으니 무무가 놀랐을듯,,

무무가 싫은 티 팍팍 내도 구김성 1도 없이 또 다가가는 베르ㅋㅋ
그래도 베르가 워낙 애기여서 무무가 많이 봐주는 편이였다.

내심 무무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했는데 베르가 잠자고있을때 무무가 베르 몰래 베르 똔고 냄새를 폭풍으로 맡음ㅋㅋㅋㅋ
지도 베르가 궁금하긴 했나봄..

아무튼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무무 없다

둘이 좋아 죽고못사는 정도는 아니지만
전쟁날정도로 사이가 안좋은것도아니고
같은 공간에 편하게 있는것만으로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