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캣타워 6개월이상 사용 후기 (나무위의 고양이 루나캣A타입)

**내 돈 내산(내가 돈 주고 내가 직접 삼)**

 

고양이를 키우면서 집사의 꿈은 캣타워를 장만해주는 것..! 

처음 무무를 데리고 왔을 땐 무무의 성향도 몰랐고, 이사 가네 마네 하는 상황이라 캣타워 마련을 못해줬었다. 

이사하고 드디어 캣타워를 마련해줬다! 집사의 오랜 꿈..이루다..!! ㅎㅎ

만약 집이 좁았다면 캣폴을 샀을거 같은데 이사 간 집이 크고, 캣폴보단 캣타워가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라 캣타워를 구매!!!!

먼저 내가 사고 싶었던 캣타워의 조건은..!

- 원목캣타워

- 높이가 높으면서 튼튼한 것

- 예산은 옵션포함 최대 30만 원 정도

원목 캣타워가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ㅠㅠ 싼 건 너무 비지떡이기도 하고 보다 보니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고 싶었다. 자동차도 풀옵션이 좋듯이.. 냥이도 옵션 낀 캣타워를 더 좋아할 거 같은 집사의 맴..ㅎㅎ 그리고 원목 캣타워는 간혹 생각보다 낮은 게 있던데 내 키 보다 좀 더 높았으면 했다. 무엇보다 튼튼하고 흔들림이 적은 것, 그리고 오래 쓸 거 생각하고 최대 30만 원 예산을 잡았다..!!! 

고다 카페랑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보던 중 "나무 위의 고양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가격도 구성도 딱 내가 원하던 느낌...!

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루나캣 A타입.

 

출처- 나무위의 고양이 사이트

캣타워의 기본 구성에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면 금액이 훌 쩍 올라간다.. 후들후들...

하지만 이왕 사는 거 배송비 붙는 김에 한방에..!!

나는 기본 구성+투명 해먹+4단 보드 옵션으로 구매했고, 마침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해먹 콘도는 공짜로..! ㅎㅎ

 

내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캣타워 옵션.!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는 거라 약 2주가 걸린다고했다. 나는 8월 말에 구입하고 추석이 껴있어서 추석 끝나고 바로 택배로 받았다.  

조립은 남편이 했지만 쉬운 편이라 뚝딱 했다고 한다..ㅎㅎ

해먹 콘도는 이벤트로 진행 중이라 이벤트 참여 확인되고 따로 보내주는 거라 좀 더 늦게 왔다. 

 

캣타워를 너무 좋아해 주시는 주인님ㅋㅋ 설치하자마자 본인 집인 거 어찌 알고 탐색하고 자리 잡고ㅋㅋㅋㅋ

높이가 높은 안전한 캣타워를 원했었는데 높이 진짜 만족!!!! 저 해먹 콘도에 올라가 있으면 안보 일정도로 높다 ㅋㅋ

그리고 흔들림 없는 안전한 캣타워! 청소할 때 막 힘주고 캣타워를 움직이려 해도 잘 안 움직일 정도로 튼튼했다! 

 

캣타워 스크래쳐 카펫 무료라서 너무 좋다! 추가금을 내야 하는 곳도 있던데 개이득!!

무엇보다 너무 잘 긁어주심.. 1년도 안됐는데 지나가다 긁고 걸리면 긁고ㅋㅋㅋ 사용감이 확 보이는 카펫..

나중엔 카펫만 바꿔줄 예정!~!

 

특히 저 4단 보드를 너무 좋아한다ㅋㅋㅋㅋ 안 써주면 어쩌나 싶었는데 정말루 잘 써줘서 집사 뿌듯!! 

그리고 사냥 놀이할 때나 매번 저 높은 곳에서 '꾸릉!'  하고 뛰어내려서 이불을 폭신하게 밑에 깔아줬다 ㅠㅠ

무무 지금 젊다고 관절 막 쓰면 안 돼.. 흑..

 

무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 그나마 관절에 무리가 덜 가라고 깔아 둔 이불인데

저기서 휴식을 하면 너무 귀엽잖아..ㅎㅎㅎㅎㅎㅎㅎㅎ 식빵 굽는 중~~ 

 

하지만 투명 해먹은 무서운지 잘 안 쓴다ㅜㅜ

진짜 가~~ 끔 잊을만하면 잠깐 갔다 오는 정도..

 

 

작년 9월부터 약 6개월 넘게 사용 중인데, 무무가 워낙 과격하게 놀다 보니 가끔 4단 보드가 나사가 살짝 풀린 것처럼(?) 좌우로 움직이는데 막 흔들리거나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 안정감 있어 걱정 없이 쓰는 중! 

캣타워에서 햇빛도 쬐고, 창문 밖도 구경하고, 스크래쳐도 긁어줘서 집사는 매우 만족!!!

무무에게 제대로 된 수직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볼 때마다 뿌듯하고,, 원목 느낌이 따뜻한 느낌이라 인테리어 효과도 한몫한다. 누가 봐도 집사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할까 고민했는데,, 보드가 생각보다 자리 차지가 꽤 많았음..!!

미리 사이즈 생각해두고 산거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