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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비만세포종 항암중간후기


비만세포종 수술 전 사이즈를 줄이기위해 항암약 먹은지 약 2주 후
중간점검 피검사를 했다.

일단 항암약 한번 먹으면 3주동안 효과가 간다. 간혹가다 부작용으로 구토,설사 등 있다던데 다행히 베르는 잘먹고 잘놀고 잘싸고 잘잤다.


항암후 7일정도 후, 사이즈는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않았다...
먹보 베르가 항암약마저 다 소화시킨거 아닌가 싶었음 ㅠ
그래도 꾸준히 아침 저녁마다 스테로이드 약 먹어줬다.


딱 2주째되는날. 뭔가 작아진거같기도하고..??
항암약을 먹으면 정상세포에도 작용할 수 있어서 기본 피검사를 중간에 한번 해줘야한다. 피검사상 크게 이상한건 없었다!! 굿굿

그리고 3주째 되는날.  약 일주일만에 다시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종양 사이즈를 쟀는데 작아지긴했지만 큰 변화가없어서 항암을 한번 더 해야할것같아했다... 그래서 또 피검사를 했다.
근데 피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있어서 항암은 못하고 왔다ㅠ
혈소판 수치가 줄어들었다는게 조금 늦게 항암 작용을 하고있는거같다며... 그래도 작용을 해서 사이즈가 조금이나 줄어서 다행인가 싶었다.
혈소판수치는 체내항암약이 빠지면 저절로 올라간다.
수치가 올라가면 다시 항암시작예정... 조금 긴 싸움이 될거같다.
베르야 조금만 더 힘내자!!


사이즈가 줄어드나 싶던 때에 종양주변이 딱지가 생기고 떨어졌다. 약간 탈각되는 느낌이였다. 근데 그 딱지가 떨어지고나니 사이즈가 다시 비슷해진 느낌ㅋㅋㅋㅋㅋ휴..!! 병원에선 줄어들긴했다니까 기다려보자..!!!

베르는 항암의 큰 부작용은 없지만 2주째 되던날부터 약간 무기력해졌다. 놀아주면 잘 놀고 먹기도 잘 먹는데, 평소보다 잠이 많아진 느낌이다. 우다다할 시간에 누워있는.. 괜히 짠해졌다ㅠ